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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희망 도시 구축 프로젝트 Y-STAR입니다.
「경북형 글로벌 마을 구축: 경북형 세계시민마을 조성」
'세계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강좌'
참가일시 : 2022. 07. 01(금) ~ 07. 12(화) / 09:00 ~ 14:00)
참 가 자 : 신지1리 선주민 박순목 외 17명
- 아프리카 유학생 5명
- 중국 유학생 4명
- 베트남 유학생 4명
- 청도군 가족센터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과제내용 : 선주민과 이주민의 세계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강좌
- 각 나라별 음식(베트남, 중국, 한국의 대표음식)을 통한 문화 이해와 상호교류
- 세계시민 되기( 각 나라별 유학생과 선주민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민의식 고취)
참가장소 : 신지1리 마을회관
'세계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강좌'는 4회차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고 무시라, 뭐 저래 시커먼 사람들이 들어오노, 무섭구로”
아프리카 유학생이 청도 신지 1리 마을 회관에 처음 들어섰을 때, 선주민은 전형적인 한국 농촌 사람의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구 구성원으로서의 책임 의식과 행복한 지구 공동체를 위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세계시민 교육 후에는 공통점을 찾고, 친근함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커매도 우리랑 똑같네, 발바닥은 하얗네”
“이야기 해보니 한국말도 잘 하고 재밌데”, “또 언제 놀러오노”
이 날의 점심 메뉴는 베트남 전통 '쌀국수'였습니다.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의 베트남 쌀국수 토렴과 상 차리는 모습을 보고
베트남 사람이 차려주는 음식 언제 묵어보노”
“생숙주가 비린내가 나도 넣어 묵어보자, 맛있데”
뒤이어 유학생의 중국 물건과 중국의 아침식사 문화에 대한 설명 후 서로 비슷한 점을 찾아나가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선주민 : “언제 중국음식 묵어보노,빵 이거는 우째 묵노”
* 유학생 : “꽃빵을 조금 뜯어서 고추잡채랑 함께 드시면 맛있어요. 중국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꽃빵을 먹어요”
* 선주민 : “미리 말해야지, 벌써 고추잡채 다 묵었다. 다음에는 갈차주는 대로 무봐야 되겠네”
이런 웃음이 나오는 대화도 오갔습니다.
3일차 『더불어 사는 삶』
세계 속의 한국기업의 자랑스러운 한국상을 제시한 후, 세계 각 나라와 상호 발전하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이
3일차의 교육 목표였습니다.
더불어 우리 일상에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약속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핸드폰 사용의 편리성과 지구연계 이야기
* 선주민: “핸드폰을 와 베트남에서 제일 많이 만드노, 한국꺼를”
“싼 인건비로 만들어서 핸드폰 값이 싸다고?, 고맙네!”
* 선주민 : “인자 동곡장에 가믄 비닐봉다리 대신 장바구니 들고 가야겠다”
“ 비닐봉다리를 영 안 쓸 수는 없는데, 우짜든지 애끼보께”
-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한국살이
* 선주민 : “우리도 옛날에 시집살이 한다고 고생했는데, 코로나가 터져가 친정도 못가보고 얼매나 부모형제가 보고 싶겠노”
* 선주민: “고생많데이, 이리 촌에 시집와가 얼마나 예쁘노”
한국 농촌 선주민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일차 『함께 하는 세계시민』
4일 차에는 경산시 농작물 특징과 현 농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세계시민으로 토양을 살리기 위한 운동 교육을 하였습니다.
각 나라별로 농작물 재배 시 농약 사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아프리카 : 친환경 비료 사용(커피 농업)
* 베트남 : 화학비료 6번 사용(망고농장)
* 한국 : 모든 농작물에 화학비료 사용( 대추, 복숭아, 채소 등)
- 농작물 재배에 화학비료 사용과 지구생태 관계
* 선주민: “앞으로 농약 적게 치야 되는데 그라믄 농사가 잘 되나?”
“우리는 다 살았는데 남은 아들이 걱정이다.”
“지구가 없어지먼 안 되제”
“ 앞으로 농약 칠 때 쪼매 생각하고 치야 되것다”
“ 사람들이 못나고 작은 과일도 사 무야 될낀데”
- 아프리카, 베트남 유학생의 지구환경변화 인지
“땅이 살아야 농사가 잘되고, 땅이 탄소를 저장하므로 지구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마지막 날의 점심 메뉴는 우리나라 여름 대표 음식인 '한방 삼계탕'이었습니다.
닭은 구워 먹고 볶아 먹기만 했던 아프리카 유학생들은 삼계탕을 먹고 맛있다고 했습니다.
선주민들은
“여름에 이런 음식 무야 보양되지, 시원하니 좋다”
“유학 온 학생들 잘 무라, 그래야 여름 건강하게 난다”
라고 하며 유학생들을 챙겨주었습니다.